'현대차 애플 디바이스 공동 개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01.14 [주식정보] 현대차, 애플 디바이스 공동 개발 관련
정보2021. 1. 14. 22:12

📮[메리츠증권 자동차 김준성]

안녕하세요 김준성입니다.
 
현대차그룹 • 애플의 데이터 디바이스 공동 개발 관련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한국경제에서 양 사의 협업과 데이터 디바이스로서의 차량 공동 개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늘 그렇듯 이런 종류의 정보는 최종 계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회사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확인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 같은 전개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1. Apple은 차량의 SW 분야 (In-Vehicle & Cloud Processor, SOTA & FOTA, OS, Centralized Architecture)에서의 기술 진전을 실현해왔으며, 차량과 기존의 디바이스 생태계를 묶어 데이터 비즈니스의 확장을 추구해왔음 (Project Titan)
 
2.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서의 차량 HW 분야에서 기존 OEM 중 가장 높은 경쟁력 실현 중. 가장 근본적인 BEV 역량 평가 기준인 Core Efficiency에서 현재 판매 중인 현대 • 기아의 BEV 모델들은 Tesla에 이어 2위권. 또한 Aptiv • Boston Dynamics 등의 인수합병을 통해 SW 구현을 위한 HW적인 Back-up에서도 3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음 (2020년 Navigant Research 기준)
 
3. 생활의 데이터화를 통해 유례없는 성장을 취해온 Big Tech 기업들 (Amazon • Google • Apple)은 마지막 남은 그리고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시장인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하고 있음. 그러나 이들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아온 Google (Waymo)도 디바이스의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차량의 확장에서 한계에 봉착한 것이 지난 2년간 확인된 사실. 이들 업체들에게는 동반 생산이든 위탁 생산이든 높은 HW적 기술 실현을 이룬 차량의 대량생산 역량이 필요. 이를 위해 Google은 실제로 다양한 OEM들과 협상을 진행해왔음. 글로벌 OEM 중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BEV 판매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협력 대상이라는 것은 합리적 추정
 
데이터 시장으로의 교두보가 되어줄 Big Tech 기업과의 협력은 B2C 업체인 현대 • 기아 및 B2B 밸류체인인 모비스 • 만도 • 위아 등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
이 같은 흐름의 구체화가 이루어질 수록, 이들 업체들에게는 신차 싸이클의 성공 • BEV 시장에서의 차별적 성장을 넘어 새로운 레벨의 기업가치 부여가 강화될 예정
 
업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Posted by Ue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