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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부사]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왠지’는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써야 한다. ‘웬지’를 쓰는 것은 잘못이다.
 * 그 이야기를 듣자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웬
[관형사]
1. 어찌 된.
 * 웬 까닭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
2. 어떠한. ☞‘웬 사람이 널 찾아왔어’나 ‘웬 일로 그러지?’의 ‘웬’을 ‘왠’으로 적는 것은 잘못이다. ‘왜’와 관련이 없는 말이므로 ‘웬’으로 적는다.
 * 웬 놈이야, 떠드는 놈이?

웬일
[명사] 어찌 된 일. 의외의 뜻을 나타낸다.
 * 네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이게 웬일이냐?

웬걸
‘웬 것을’이 줄어든 말. 의심·의외·부정의 뜻을 나타낸다.
 * 웬걸요, 고마워하기는커녕 화만 내지 뭐예요.

웬만큼
[부사]
1.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할 만큼. ≒웬만치.
 * 몸에 좋다는 약도 웬만큼 먹어야지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탈이 난다.
2. 보통은 넘는 정도로. ≒웬만치.
 * 그녀는 영어를 웬만큼 한다.

웬만치
[부사] =웬만큼.

웬만하다
[형용사]
1.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
 * 그 학생은 평소 성실했으며, 성적도 웬만한 학생이었다.
2. ｛‘웬만하면’, ‘웬만한’, ‘웬만해서는’ 따위로 쓰여｝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

웬셈  
[명사] 어찌 된 셈.

 * 웬셈으로 네가 선물까지 가지고 왔니?